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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검정 새들 카드홀더(플랩 vs 5거싯)

myrainbowbaby 2021. 2. 24. 12:07

가지고 있는 지갑이 모두 장지갑이라 가볍게 들고 다닐 카드 지갑을 하나 사기로 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도 모르게 다른 브랜드 모두 패스하고 바로 디올에 접속. 별로 관심도 없던 브랜드인데 왜때문이었을까... 이것저것 둘러보니 꽤 예쁜 지갑들이 많았다.

 

물건은 직접 보고 사는게 가장 좋긴하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바깥 출입은 안하는게 좋겠다 싶어 디올 온라인 몰에서 제품을 구입하기로 결정

 

또 다시 시작된 결정장애.

디올 새들 카드 홀더 플랩과

아코디언형으로 펼쳐지는 5 거싯,

그리고 갑자기 예뻐보이는 30 몽테인 5 거싯 카드홀더까지...

결국 세상에서 결정을 가장 쉽게 내리는 남편에게 구입을 맡기고 자러 감.

 

아침에 남편은 새들 5 거싯 카드 홀더를 샀다고 했다. 구입후 이틀만에 도착한 이 지갑.

 

 

그런데 사용하는 카드(10장 정도)를 모두 넣어보니 지갑이 너무 뚱뚱해지는 거다. 뭐지, 이럴거면 굳이 왜 카드 지갑으로 바꾸려는거지?

 

그래서 남편은 또 한번 수고를 했다. 이번엔 플랩으로 주문.

 

그리고 역시나 주문 이틀 정도 만에 소포가 도착했다.

 

아래는 비교샷.

아래가 거싯, 위가 플랩
왼쪽이 거싯, 오른쪽이 플랩

 

앞면 디자인과 크기는 거싯이 훨씬 예쁘고 좋은데, 플랩과 비교했을 때 두깨차이가 엄청나다.

사진에 거싯은 카드와 신분증 10장 정도, 지폐 두장을 접어 넣은 것이고 플랩은 비어있는 것을 비교해 찍었다. 그래서 거싯이 더 뚱뚱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거싯에 넣은 내용물을 플랩에 옮겨도 플랩은 헐렁할 뿐 사진보다 더 뚱뚱해지지 않았다.

 

결국 나의 결정은 플랩. 거싯 지갑 안녕....그래도 넌 참 예쁜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