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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아벤트 유리젖병 사용후기

myrainbowbaby 2021. 2. 16. 05:31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유리젖병 쓰기였다.

 

다루기 조심스럽고 무거운 단점이 있지만, 애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먹을까 생각하니 애기때라도 최대한 플라스틱을 덜 먹이고 싶어서였다.

(결국은 플라스틱 젖병도 쓰긴했지만...)

 

미국에서 살 수 있는 유리젖병은 많지 않았다. 내가 사용해 본 것은 두 가지. 

- 필립스 아벤트 유리젖병

- 토미피티 유리젖병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립스 아벤트 유리젖병 12주 아기의 사용 후기를 토미티피 유리젖병과 비교해보겠다. 

 

필립스 아벤트는 먼저 플라스틱 젖병을 사용해보고 유리젖병을 구입한 경우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타겟 베이비 레지스트리 등록하고 받은 샘플을 써보고 같은 제품의 유리버전을 구입했다. 

 

용량 : 240ml, 8oz

가격 : 3개 세트에 27.99달러, 나는 20% 세일해서 22.39달러에 구입

 

사용평

(장점)

일단 우리 아이가 잘 물고, 우유 먹이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현재 열심히 사용 중이다. 

젖꼭지 크기는 동그란 모양의 젖꼭지를 끼워넣는 토미티피, 코모토모 젖병보다 좀 크지만 탄탄해서 꼭지부분이 아기 입안에서 구겨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애가 먹다가 몸부리 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젖꼭지가 입에서 빠지면 다시 안무는 경우가 종종 있어 쉽게 꺽이지 않는 젖꼭지는 나에게 빅플러스 였다. 토미티피는 아기가 빠는 동안 젖꼭지가 구겨지고 안으로 쑥 들어가서 눈물을 머금고 사용을 중단했다.)

 

파트는 총 4개. 유리병, 젖꼭지, 젖꼭지 고정링(?), 뚜껑. 입구도 넓어서 세척하기도 편리하고, 식기세척기 세척도 가능하다. 유리병이라 삶아도 전자렌지 돌려도 마음이 편안하다. 

유리병 제조에 사용한 유리는 미국산. 그런데 유리 내구성은 토미티피가 더 튼튼하고 견고한 느낌이다. (객관적 자료없음 주의)

 

(단점)

위에 잠깐 언급했듯 토미티피에 비해 유리 자체는 좀 약한것 같다. 사용자들이 남긴 리뷰를 보니 병이 깨져왔다는 사람도 있고, 사용 몇변하다가 금방 깨졌다는 후기들이 좀 있었다. 

 

눈금이 회색이다. 토미티피는 투명 유리에 검정색으로 야무지게 표시가 되어 있어, 새벽에 수유등 켜고 물 따를 때도 편리했는데 ㅠㅠ

눈금이 좀 진한색이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립감 역시 토미티피의 승. 토미티피에 비해 아벤트는 커브가 좀 완만하다.  개인적으로 가운데가 쏙 들어간 토미티피 디자인의 그립감이 더 좋다. 

아벤트는 커브가 완만해 세척이 좀 더 쉬워 아벤트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 후기를 읽다보니 아벤트 유리젖병이 너무 많이 센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런사람들 보니 젖꼭지를 잘못 끼운 것이없음. 아래를 참고해서 젖꼭지를 끼우도록 하자.

맞게 끼운 젖꼭지
잘못끼운 젖꼭지

배앓이를 방지를 위해 있다는 벤트도 하나 찍어 올려본다. 

블로그 초보는 여기서 글을 마무리해본다.

 

안녕~